
대전·충청권 대표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가 1월 2일자로 ‘이제우린’의 출고가를 6.4% 인상한다. 2015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경기침체 장기화 중 ‘서민의 술’인 소주의 가격을 인상하면 체감물가 부담이 가중돼 지난해 가격 동결을 선언했지만, 경영 부담을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워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출고가 기준 360㎖ 병 제품은 1016원에서 1081원으로, 640㎖ 페트 제품은 1905원에서 2027원으로 오른다. 지난해 5월 ‘참이슬’ 출고가를 6.45% 올려 현재 1081.2원에 공급 중인 하이트진로와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