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1일 멕시코 축구 명문 구단 ‘CF 몬테레이’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멕시코에선 축구가 국민 스포츠인 만큼, 현지 밀착형 스포츠 마케팅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진로(JINRO)’의 인지도를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CF 몬테레이는 멕시코 축구 1부 리그(Liga MX) 소속의 전통 강호다. 5만3500석 규모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BBVA는 멕시코에서 네 번째로 큰 축구 경기장이다. 홈경기에는 평균 4만1598명이 방문하며, 시즌 누적 관중 수는 77만명에 달한다.

구단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수만 500만명이 넘어, 디지털 채널을 통한 노출 확장성도 매우 높다. 특히, 세르히오 라모스 같은 글로벌 스타 영입, 2026년 북중미월드컵 개최 등 높은 화제성으로 인한 글로벌 노출 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스타디움 내에 상시 노출 가능한 고정 광고판을 운영하고,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시음과 경품 이벤트를 결합한 체험 부스 운영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하프타임 이벤트 △라운지에서 진로(JINRO) 칵테일·제품 판매 △구단 자산을 활용한 협업 홍보물·판촉물 제작 △현지 인플루언서·VIP 초청 프로그램 등도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