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순당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국순당 쌀막걸리’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200만 병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직전 같은 기간(2022년 7월~2023년 6월)보다 32.5% 증가한 실적이다. 살균막걸리인 국순당 쌀막걸리의 월평균 판매량이 100만 병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순당은 국순당 쌀막걸리의 꾸준한 인기 이유로 2021년 단행한 리뉴얼을 꼽았다. 당시 회사는 세 번의 발효 과정을 적용한 제법(製法)으로 맛과 품질을 개선했다. 또 환경을 고려해 투명 페트병으로 변경했으며 분리배출이 쉽도록 라벨에 절취선을 새겨넣었다. 페트병 전체를 감싸는 라벨을 사용해 빛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는 것도 방지했다.
국순당은 캔 제품과 페트병 제품을 함께 판매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도움이 됐다고 봤다. 여기에 국순당 쌀막걸리를 바탕으로 출시한 플레이버(flavor) 막걸리와, 인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한 막걸리까지 인기 끌며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한편, 국순당 쌀막걸리는 지난 1996년 출시됐다. 캔 제품을 먼저 선보였고 이후 페트병 제품을 내놓았다. 제조일로부터 1년 동안 유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