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3일 서울역사박물관 내 콩두레스토랑에서 막걸리의 세계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막걸리 트랜스포머전’을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와 관련, “전국의 막걸리 명가(名家)·명주(名酒)를 한자리에 모아 막걸리의 다양화·고급화 가능성을 선보이고 국내 소비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키우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100% 친환경 쌀로 빚은 막걸리를 포함해 전국 7대 광역시·도의 막걸리 13종을 선보였다. 제품은 △배다리 쌀막걸리(알코올도수 7도·경기 고양) △소백산 대강 오곡막걸리(6도·충북 단양) △덕산막걸리(6.5도·충북 진천) △산성막걸리(8도·부산) △송명섭 찹쌀막걸리(6도·전북 태안) △부자 생술막걸리(6도·경기 화성) △국순당 이화주(13.5도·강원 횡성) △부자(16도·경기 화성) △참살이막걸리(6.5도·경기 광주) △국순당 생막걸리(6도·강원 횡성) △낙낙생막걸리(15도·경기 이천) △설성동동주(6도·전남 강진) △하연연꽃 생쌀막걸리(6도·충남 당진) 등이다.
그밖에 막걸리 샤베트와 수삼막걸리, 포도막걸리, 에스프레소막걸리 등 막걸리를 응용한 제품들도 함께 소개됐다. 아울러 막걸리 시음을 위해 마련한 심플한 디자인의 잔과 그릇도 눈길을 끌었고, 조선간장 등 발효음식으로 만든 신개념 안주에도 많은 손길이 갔다.
![[페스티벌] 뜨겁게 시원했던 ‘카스쿨 페스티벌’ [페스티벌] 뜨겁게 시원했던 ‘카스쿨 페스티벌’](https://sooltimes.com/uploads/news/217/b5ed5d4dfeaa69491a6fcb5b501a65bb.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