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디아블로’ 판매량, 지난해 처음 200만 병 돌파

2019년 100만병, 2020년 151만병, 2021년 199만병, 2022년 194만병, 2023년 165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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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구
herophone@naver.com
2025년 01월 07일 0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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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의 칠레 와인 ‘디아블로’가 지난해 국내 판매량 200만 병을 돌파했다. ⓒ아영FBC


아영FBC는 칠레 와인 ‘디아블로’가 지난 한 해 국내 판매량 200만 병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아영FBC 판매 기준 이 와인은 2019년 100만 병, 2020년 151만 병, 2021년 199만 병, 2022년 194만 병, 2023년 165만 병에 이어, 마침내 지난해 12월 23일 208만 병을 돌파하며 처음 200만 병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 중이다.

아영FBC는 이 같은 성과 요인으로 독창적인 마케팅과 전략적인 제품 확장을 꼽았다. 회사는 한국의 도깨비를 테마로 2021년 출시한 한국 전용 한정판이 크게 히트하자, 지난해 청룡 에디션에 이어 올해 청사(靑蛇) 에디션까지 선보였다. 도깨비에서 십이지(十二支) 시리즈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화이트와인 라인업을 강화하며 여름 시장을 공략한 것도 크게 어필됐다. ‘디아블로 샤르도네’는 지난해 20만 병 넘게 판매되며 화이트와인의 성장을 이끌었고, 저칼로리·저도주를 강조한 ‘비라이트(Belight) 소비뇽블랑’은 가볍게 마시는 걸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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