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순당L&B가 추억의 양주 ‘나폴레온’을 업그레이드한 ‘나폴레온 로얄’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976년 처음 나온 ‘나폴레온’은 와인을 증류한 브랜디를 원액으로 사용해 만든 술이다. 출시 당시 양주 중에선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해 서민들이 즐겨 찾았으며, 수요가 점점 줄긴 했지만 지금까지도 소매점 등에서 꾸준히 판매돼 왔다.
‘나폴레온 로얄’은 브랜디 함량을 이전의 19%에서 20.5%로 높이고, 포장 용기도 세련되게 바꿨다. 알코올도수는 35도.
국순당L&B는 이와 함께 ‘런던 드라이진’도 리뉴얼했다. 이 제품은 칵테일 베이스에 두송실, 고수풀씨, 당귀, 진피, 계피, 감초 등 다양한 식물약재를 넣어 증류한 정통 드라이진이다. 1974년에 처음 선보인 오래된 제품이다. 알코올도수는 40도.
두 제품 모두 대형마트와 일반소매점 등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나폴레온 로얄’(640㎖)은 7150원, ‘런던 드라이진’(700㎖)은 7450원이다. ‘나폴레온 로얄’은 180㎖, 360㎖ 등 세 가지 용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