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가 올여름 가정시장에서 라이트 맥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라이트 맥주는 100㎖ 기준 열량이 30㎉ 이하인 맥주다. 최근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힘입어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국내 맥주 시장에서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오비맥주는 23일 시장조사기관의 발표를 인용, 카스 라이트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대형마트·편의점 등 맥주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3.7%를 기록하며 라이트 맥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 따르면 가정시장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1% 상승했다. 전체 맥주 브랜드 순위에선 지난해 동기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서며 라이트 맥주 중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가 가정시장 채널 중 비중이 가장 큰 편의점에서 2위 브랜드와 약 세 배 가까운 격차를 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