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9년11월17일 일요일

“불공정이 공정으로, 비정상이 정상으로, 불법이 합법으로 바뀔 것”

온양그랜드호텔서 제6차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 개최

기사작성 08-03 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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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 오정석)는 7월 10일 충남 아산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주류발전포럼 및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

 

5회째까지 1박2일로 진행했던 포럼은 올해 종합주류도매업계의 여러 상황과 맞물려 단 하루 만에 모든 일정을 다 소화했다.

 

이날 오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회는 8년 전인 2011년부터 국세청, 제조사, 각 유통채널 등과 함께 불공정 유통질서 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노력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2년 전 ‘주류유통협의체’를 구성해 매달 주류제조사 영업총괄본부장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실시한 정기 간담회, 지난해 5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불법 리베이트, 그 해법은?’(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주최)이란 주제로 개최한 공청회 등을 주요 실적으로 거론했다.

 

오 회장은 “이후 관련 기관이나 해당 유통채널과의 수많은 간담회, 그리고 자료 제출 등을 통해 국세청에서 지난 6월 행정예고하고 7월 1일 시행하는 것으로 명령고시가 발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국세청에서 이해 당사자들의 건의를 수렴해 검토 과정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오 회장은 “저는 확신한다”며 “불공정이 공정으로, 비정상이 정상으로, 불법이 합법으로 바뀔 것이다. 그래야 미래 주류산업이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또 “우리는 국가에서 허가해준 면허를 가진 단체”라며 “때문에 회원사끼리 무한 경쟁이 아닌 유 한 경쟁을 통해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

 

오 회장은 특히 “가장 우선적으로 가격파괴를 막아내야 한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생존가격을 지켜내야 한다. 가격파괴는 곧 부실을 의미한다. 나 혼자만 잘 살겠다고 가격을 파괴하면서 불법을 저지르면 공멸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오 회장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중앙회가 진행했던 모든 정책이나 개선안, 심지어 공청회 개최, 리베이트의 문제점 제시, 시스템 선진화방안 등 다양한 제안이 이 주류발전포럼에서 나왔다”면서, “이번 포럼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고 토론해 향후 업계 발전을 위한 방안들이 도출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마무리했다.

 

롯데주류 김태환 대표는 “롯데주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회원사 여러분의 무한한 애정과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여러분의 끊임 없는 도전에 지속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주류발전포럼 역시 명망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귀한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경기대학교 엄길청 교수는 ‘2019 손에 잡히는 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전(前) 세계챔피언 홍수환은 ‘누구에게나 한방은 있다’라는 주제로 각각 특강을 실시했다.

 

내부 강의에선 최근 주류업계 화두인 주류거래질서 관련 고시 개정안과 국내 종합주류도매업계의 전망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먼저, 유성근 충남협회장은 ‘주류거래질서 관련 고시개정(案) 관련, 종합주류도매업계 입장과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정석 중앙회장은 ‘주류도매사 경영, 이렇게 하면 망합니다’라는 주제의 브리핑을 1시간가량 진행했다.

 

이어 올해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회원사 열린마당’이 이날 참석한 회원사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중앙회는 해마다 주류발전포럼을 준비하면서 독특한 프로그램을 하나씩 선보였다. 그간 국세청 관계자들을 초청해 궁금한 점을 풀어내거나 주류도매업계 현안 관련 중앙회 회장단과의 토크콘서트가 펼쳐졌다.

 

올해는 오 회장을 비롯해 유성근 충남협회장, 이석홍 인천협회장, 채기태 서울협회장, 최재동 경북협회장, 박계근 전남협회장이 행사장 앞에 자리하고, 참석자들이 분야별로 궁금한 사항을 담당 회장에게 묻고 답을 얻는 색다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마지막으로는 ‘국세청 고시 준수 자율 결의문’을 채택해 낭독하는 시간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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