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9년7월22일 월요일

누구라도 한 잔만 마셔야 하지만 결국…

경북 의성 ‘누룩바위’ 전설

기사작성 05-02 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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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주 솟아나와 행인들 한잔씩 마시며 갈증 해소
누군가 두잔 마시면서부터 더이상 나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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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안평면에 자리한 누룩바위는 말 그대로 빚은 누룩을 층층이 쌓아놓은 모습을 닮았다. 당연히 이 누룩바위에도 전설이 있다.

 

오래전 이 바위에서는 약주(藥酒)가 솟아나왔다. 덕분에 이 부근을 지나는 행인들은 이 술을 마시며 갈증을 해소했다. 하지만 누구라도 한 잔씩만 허락됐으며, 두 잔을 마시면 더 이상 술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 말이 전해져 내려오자 누구든 한 잔 이상은 절대 마시지 않았다. 어느 날 한 나그네가 의성에서 장(場)을 보고 지나던 중 목이 몹시 말라 연거푸 두 잔을 마셨다. 안타깝게도 그 후부터는 술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 사실을 모르고 다른 행인이 이곳을 찾았지만 술이 나오지 않자 홧김에 그 자리에 있던 술대접을 반대편 음지산(山)으로 내던져버렸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의성 사람들은 그 산을 ‘사발음지’라고 부른다.


자동차로 누룩바위를 찾아갈 땐 내비게이션에 마땅히 검색할 주소가 없다. 대신 안평면 석탑리의 적석탑(積石塔·유형문화재 제301호)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다가, 적석탑으로 들어가는 초입 바로 옆을 보면 사진과 같은 바위가 바로 보인다.


자료제공 안평면사무소  사진 아이러브마더, 안평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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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the ‘Nuruk Rock

 

‘Nuruk a Korean word for yeast loaf Rock’, which takes its name from its apparent similarity with a layer of Nuruk laid, has been the place where passers-by would drop by for rice wine springing up from beneath the rock.


The legend has it that one person was allowed only one Sabal a Korean word for bowl of this rice wine as, if there is any trial to have more than 2 Sabals of it, the rice wine stopped to come out.


One day, parched with thirst after visiting the Uiseong market, one passerby dropped by the Nuruk Rock and drank the two Sabals of rice wine in a row, which made the rice wine stop springing up forever.


After then, another guy came by the Nuruk Rock to quench his thirst but realized that he couldn’t have any drink even after waiting for a long time.


Irritated by the fact, he threw the Sabal to Mountain ‘Uemji a Korean word for shadow’ opposite the Nuruk Rock in a fit of anger.


Until the present, the mountain has been called Mountain ‘Sabal Uem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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