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9년5월20일 월요일

갈색 맥주페트병 ‘퇴출’

환경부, 2012년까지 유색 음료병 퇴출 계획 세워

기사작성 03-06 술타임즈
댓글 0 Print 글주소
갈색 페트병을 투명 페트병으로 바꾸는 건 불가능
재활용도 어려워 유리병이나 캔으로 바꾸도록 유도

정부가 재활용이 어려운 갈색 맥주 페트병을 유리병이나 캔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12일 음료·생수병 중 유색 페트병을 2021년까지 퇴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품질 보존 등의 이유로 무색 페트병으로 전환하기 어려운 맥주 페트병은 재사용이 가능한 유리병이나 캔으로 바꾸기로 했다.

 

갈색 맥주 페트병은 재활용이 유독 까다로운 제품으로 꼽힌다. 지난 2003년 처음 등장한 맥주 페트병은 가볍고 많은 양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전체 맥주 출고량을 기준으로 페트병이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이른다.

 

하지만 맥주 페트병은 갈색이 들어가 있는 데다 나일론, 철 같은 불순물까지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솜이나 섬유의 원료로 사용되는 일반 페트병과 달리 재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갈색 페트병을 투명한 일반 페트병으로 바꾸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맥주업계에 따르면 맥주의 특성상 일반 페트병에 담으면 빛과 산소가 유입돼 특유의 맛이 변하고 냄새가 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아예 갈색 맥주 페트병을 퇴출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았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4월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광동산업, 남양유업 등 19개 업체와 2019년까지 페트병을 무색으로만 만드는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 술타임즈
Copyright© 술타임즈.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