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9년7월22일 월요일

작년 맥주수입액 사상 최대

3억970만달러 기록… 전년 대비 18% 증가

기사작성 03-04 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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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억4186만달러 기록 이후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
2017년 국산맥주 출고량 182만4000㎘… 전년대비 7.8% 감소

지난해 맥주 수입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최근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맥주 수입금액은 3억97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8% 증가했다. 2015년 1억4186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수입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을 주요인으로 꼽는 다. 더불어 현재 주세법(酒稅法)상 수입맥주가 국산맥주에 비해 유리한 세금체계를 갖고 있는 것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수입맥주의 강세 속에 국내 맥주업체들은 활로를 찾기 위해 모색 중이다. 그중 하나가 발포주(発泡酒) 출시다.

 

먼저 하이트진로 는 2017년 4월 ‘필라이트’를 시장에 내놔 지금까지 큰 성공을 거뒀고, 오비맥주도 신제품 ‘필굿’을 지난달 중순 출시했다.

 

발포주는 맥아(麥芽)의 비율을 10% 이하로 줄인 유사 맥주다.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되며, 비교적 세금 부담이 덜한 편이다.

 

맥주에는 주세 72%, 교육세 30%가 부과되지만 발포주에는 주세 30%, 교육세 10%만 부과된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해 11월 5일 공개한 ‘2018년 국세 통계 2차 조기 공개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산맥주 출고량은 182만4000킬로리터(㎘)로 전년 197만9000㎘보다 15만5000㎘(7.8%) 감소했다.

 

이는 2013년 이후 4년 연속 출고량 감소이며, 2005년 182만㎘ 출고 이후 13년 만에 최소 규모다. 2013년 206만2000㎘까지 기록했지만 2014년 205만6000㎘로 감소한 뒤 2015년 204만1000㎘, 2016년 197만9000㎘로 해마다 감소했다.

 

맥주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맥주 출고량 감소는 수입맥주 증가와 함께 국내 맥주업체들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이른바 역(逆)수입된 맥주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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