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9년9월20일 금요일

세상에 맛있는 곳이 너무 많다, 여기도 그렇다

서울 연남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카포’

기사작성 03-20 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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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인테리어, 기본에 충실한 요리 충분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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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남동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카포(A CAPO)는 외적인 면보다 내적인 것에 충실하다. 인테리어도 요란하지 않고 음식도 기본에 충실하다.

 

눈요깃거리에 목매지 않으며 내세우지도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해 3 월 오픈했으니 이달로 꼭 1년째다.

 

이곳 이은선(李殷先·31) 사장은 어렸을 때부터 요리와 함께했다. 음식점을 운영한 어머니 덕에 자연스럽게 여러 음식과 친해져, 전문 요리학원은 물론 전공까지 그쪽으로 이어졌다.

 

이은선 사장은 국내보다 해외 이력이 더 굵직하다. 힐튼호텔 인턴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얼마 후 미국으로 넘어가 호텔에서 근무했고, 귀국해서는 프렌치·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몸담았다.

 

이후 다시 호주로 넘어가 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일하는 현장 분위기나 업무 스타일 면에서 국내보다 해외가 더 잘 맞는다”고 했다.

 

아카포의 메뉴들은 대체로 기본에 충실하다. 퓨전보다는 정통에 가깝다. “예를 들면 전통 한식을 주재료로 한 파스타 같은 메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게 배워본 적도 없고요. 약간 응용하는 정도의 퓨전이면 괜찮은데 생뚱맞은 음식이 돼 버리면 너무 ‘깨지’ 않나 싶어요.”

 

아카포의 메뉴 중에선 ‘가리비관자 먹물 리조또’(1만8000원)가 아주 괜찮다. 입소문도 많이 났다. 입안에서 살살 녹듯 스며드는데, 특히 잘 구워진 관자의 속살이 무척 부드럽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인 파스타는 어느 것을 선택해도 기본 이상이다. 확실히 이은선 사장의 오래 묵힌 솜씨가 빛이 난다. 처음 방문한다면 ‘랍스터새우 파스타’(1만9000원)를 적극 추천한다.

 

‘수비드치킨과 아보카도, 머쉬룸 크림소스’(2만3000원)는 대표 메뉴답다. 부드러운 치킨 위에 아보카도와 살짝 튀긴 버섯, 그리고 담뿍 뿌려진 크림소스가 기대 이상의 맛을 낸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니 당연히 이탈리아 와인이 주를 이룰 것 같지만 꼭 그렇진 않다. 이 지역을 찾는 주 연령층이 20대 중·후반이어서 브랜드 위주보다 저렴한 와인을 찾기 때문이다. 이은선 사장 본인조차 와인을 깊이 있게 마시는 편이 아니어서 편하고 저렴한 와인으로 리스트를 채웠다.

 

이은선 사장은 기회가 된다면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토대로 해외에서 다른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운영해보고 싶다고 했다.



아카포 서울시 마포구 연희로1길 57(연남동 383-23)   예약 ☎ 02·336·6118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a_capo_/

style='font-family: "나눔고딕코딩",NanumGothicCoding,Sans-serif; font-size: 11pt;'>★ 매주 화요일 휴무 / 일·월·수·목 11:30~22:00 금·토 11:3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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